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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페미니스트 경제학의 10가지 테제(2) 등록일 2021.08.06 20:42
글쓴이 운영자 조회 436

페미니스트 경제학의 10가지 테제 - 베로니카 가고, 루치 카바렐로

 

시카고 보이들(Chicago Boys)을 두려움에 떨게 하라. 페미니즘 운동이여 영원하라.” (칠레 가톨릭 대학교의 낙서, 2018)

 

테제 1. 착취와 차이

  

테제 2 - 기원으로서 위기: 가정을 넘어선 재생산

 

테제 3 - 임금에서 보조금으로: 임금 가부장제의 위기

 

테제 4 - 페미니스트 파업: 대중경제(popular economies)와 페미니스트 경제의 실천적 교차

 

재생산 및 생산 구조로서 대중경제는 페미니스트 파업의 상상력을 열어주는 투쟁들의 축적을 표현한다시위(piquetes)의 계보학과의 관계 속에서, 아르헨티나에서의 페미니스트 파업은, 페미니스트적인 관점에서 그린 노동 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업들을 배치하고, 문제화할 수 있었고, 또 그 과업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

 

페미니스트 파업의 역동적인 조직과 함께, 대중 경제에서는 두 과정이 나타났다. 한편에서는 가정을 넘어선 재생산 영역의 정치화가 나타나 파업이 가치 있게 여기는 과업들의 팽창을 분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기능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 과업들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관점을 취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과업들을 중화[자연화]시키고, 나아가 착취 및 추출의 논리가 그 가치를 덮어버리도록 만드는, 일련의 가부장제적·식민주의적 일련의 권위[체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페미니스트 파업은 재생산 과정을 가족 안에 기입시키려는 시도를 거역하고, 사회 보조금이 부과하는 지속적인 도덕적 보충[압박]에 도전하면서 [사회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출범시켰다. 페미니스트 파업은 또한 페미니스트 경제와 대중경제 사이에서 이 두 경험을 급진화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 사회적 지원은 또한 (아이를 갖고, 돌보고 교육시키고 예방접종을 맞히는 것과 같은) 가부장제 가족 안에서 그들의 역할에 따른 여성의 의무와 관련해 능력의 위계를 강화했다. 이는 우리가 지적해왔던 재생산의 정치화의 동력이 지닌 중요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재쟁산의 정치화는 페미니스트 파업의 과업들이 이성애주의적 가족 모델의 울타리 형태를 넘어서도록 만든다. 따라서 파업의 정치적 과정을 통해, 페미니즘은 착취 및 가치 추출을 재정의하고 나아가 계급 개념을 재정의해야 하는 책임을 떠맡는다.

 

따라서 페미니즘은 파업을 통해 노동(labor)으로 정의되어 온 것의 경계에 도전하고, 따라서 노동자계급의 경계에 도전하며, 나아가 새로운 경험과 역사적으로 배제되어온 의미를 다시 열어 제친다. 그러나 이는 또한 임금 가부장제와 이성애적 (가족) 통치를 넘어선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심지어 이는 페미니스트적 경험의 지평을 확장하고, 이전에는 인정된 적이 없었던 공간, 세대, 그리고 신체의 영역으로 우리를 이끌고 간다.

 

이는 또한 임금이 노동자와 실업자 사이에 창출한 위계와 분할에 도전하고... 가치를 생산하는 과업들의 이질성을 입증하면서, 그리고 가정을 넘어선 가사영역을 구성하는 여성화된 육체들의 비가시화/도덕화에 거역하면서, 페미니스트적 경험의 지평을 확장하고, 우리를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고 간다.

 

 

테제 5 - 강탈과정과 관련된 재생산

 

대중경제와 공동체 영역으로 흘러넘치는 사회 재생산은 공공 기반구조를 수정하고 대체하고 이 구조의 강탈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날 대중경제는 (건강보험에서 도시화, 전기에서 교육, 치안(안전보장)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공동의 기반구조를 구축한다. 페미니스트 파업은 보수파들이 이같이 가사영역을 대체한 사회적 망을 이용하는 방식에 도전한다.

 

페미니스트 파업과 연결된 재생산 및 생산 망으로서 대중경제는, 모든 지평 위에서의 존재의 궁핍화(위태화/precariazation)의 구체적 형태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형태의 착취와 가치 추출을 추동하고 가능하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 및 도시근교의 강탈(extraction) 수준을 증명한다.

그러나 대중경제는 또한 이러한 과업을 굴종, 자연화, 생물학의 관점에서 성문화하려는 박애적·도덕적 시도에 도전한다. 따라서 대중경제는 한편으로는 강탈로 인해 발생하는 구체적 갈등을 가시화하고, 가치를 생산하는 공동체 노동을 실행하는 여성들을 중시한다. 이는 재생산의 공간성(spatiality)과 이 공간과 재생산의 연관성을 사고하는 데 핵심적인 논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 대중경제는 동일한 재생산의 위기를 도덕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하고, 나아가 이 시도를 비판한다. 여기서 근본적인 요소가 출현하는데, 그것은 바로 신자유주의와 보수주의 수렴의 토대이다.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교회가 도덕적 보완물강탈의 근거로서 기능한다.

 

 

테제 6 - 금융은 삶의 재생산을 식민지화한다.

 

테제 7 - 부채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독해: 금융 탈취에 반하여

 

테제 8 - 복종경제로서 반격: 가족과 부채

 

테제 9 - 모든 여성은 노동자이다.

 

테제 10 - 페미니스트 임금 대 보조금의 도덕화


이 글의 영문본을 https://docs.lib.purdue.edu/cgi/viewcontent.cgi?article=3845&context=clcweb이나 사과나무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입장에 대한 논평은 https://docs.lib.purdue.edu/cgi/viewcontent.cgi?article=3845&context=clcweb를 참조하십시오.

가고와 카바렐로와의 대담은 https://www.cadtm.org/Debt-Is-A-War-Against-Women-s-Autonomy를 참조하십시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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